이찬원, 산다라박과의 인연으로...천둥♥미미 결혼식 축가 “먼저 하겠다고 연락해”

이찬원이 SBS 라디오 프로그램 컬투쇼에 출연했다. SBS 파워FM '2시탈출 컬투쇼' 캡처

가수 이찬원이 산다라박의 동색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의 결혼식에서 축가 부르기로 했다고 밝혀 화제다.

30일에 방송된 SBS 라디오 프로그램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비오와 이찬원이 함께 출연했다. 이들은 MC 김태균과 스페셜 DJ 뮤지와 함께 재미있는 입담을 뽐냈다.

컬투쇼 진행자인 김태균은 이날 “이찬원이 나오는데 산다라 박 어머니 방청 오시나요”라는 댓글을 발견해 질문했다. 앞서 산다라박은 컬투쇼 고정 게스트로 평소 어머니가 이찬원의 ‘열렬한 팬’이라 밝힌 바 있다.

김태균은 “산다라박이 금요일 고정 게스트인데 어머니가 너무 팬이라 꼭 모시고 싶었다”며 “산다라가 스케줄이 있어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이찬원은 “오늘 동생이랑 같이 스케줄이 있다더라”며 “지난주 방송에서 나를 언급하는 걸 들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조만간 (산다라박을) 만난다”고 밝히며 “(산다라박의 동생인) 천둥님 결혼식 축가를 제가 하기로 해 어머님과도 곧 만난다”고 설명해 놀라게 했다. 천둥은 오는 5월 26일, 그룹 구구단 출신 미미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김태균이 산다라박과 어떻게 알게 됐는지 질문하자 “여러 방송을 통해 친분을 맺었다”고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천둥님의 결혼 소식을 알게 되어 먼저 축가를 부르겠다고 연락했다”며 훈훈한 인성을 자랑했다. 이찬원은 결혼식에서 “축가를 여러 곡 부르는데 내 노래 한 곡을 부를 것이며 마지막 잔치를 조금 더 성대하게 만들기 위해 ‘진또배기’를 부를 예정이다”고 공개해 청취자들의 많은 부러움을 사기도.

이찬원. 티엔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지난 22일 두 번째 미니앨범 ‘브라이트;찬(bright;燦)’을 공개했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록곡 중 '하늘여행'을 발매한 이찬원은 5분 만에 해당 곡을 작곡 작사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해당 곡은 발매 당시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이찬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브라이트;찬(bright;燦)’은 초동 판매량(집계 기준 4월22~28일) 60만 6877장을 기록했다. 해당 기록은 이찬원의 정규 1집 ‘원’이 초동 57만장을 기록한 것을 돌파했으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한 것이다.

이찬원은 오는 6월8일부터 2024 이찬원 콘서트 ‘찬가(燦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는 6월8일부터 9일까지 서울을 시작으로, 같은달 22,23일에는 인천을 방문한다. 이어 오는 7월13일부터 14일에는 안동, 같은달 27,28일에는 수원 등에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