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200조' 한국전력공사, 창사 이래 두 번째 희망퇴직 추진

박성호 2024. 4. 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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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창사 이래 두 번째 희망퇴직을 추진합니다.

한국전력은 재무 여건 악화에 따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11월 발표한 "특단의 자구대책 이행"을 위하여, 오는 6월 15일 희망퇴직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습니다.

한전은 재무 여건 악화에 따른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희망퇴직 이외에 경영체계 전반에 걸친 과감한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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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창사 이래 두 번째 희망퇴직을 추진합니다. 

한국전력은 재무 여건 악화에 따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11월 발표한 "특단의 자구대책 이행"을 위하여, 오는 6월 15일 희망퇴직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습니다. 

희망퇴직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이며, 희망퇴직 대상자에게는 퇴직금 외에 위로금을 추가로 지급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희망퇴직 위로금을 지급하기 위한 재원은 약 122억 원으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22년도 경영평가성과급으로 마련됐습니다. 

위로금은 1.1억 원을 최대한도로 하며, 근속기간 등에 따라 차등 지급할 예정입니다. 

위로금을 기반으로 추정되는 희망퇴직 인원은 15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명예퇴직이 가능한 근속 20년 이상의 직원들에게는 명예퇴직금의 50%를 지급하며, 근속 20년 미만의 직원들은 근속기간에 따라 조기퇴직금(연봉월액의 6개월분)의 50∼300%를 받게 됩니다. 

한전은 재무 여건 악화에 따른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희망퇴직 이외에 경영체계 전반에 걸친 과감한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전이 희망퇴직을 실시한 것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42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지 15년 만으로, 창사 이래 두 번째입니다. 

한편, 지난해 연말 기준 한전의 누적 부채가 202조 원에 달해 올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안이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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