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1분기 영업이익 1천242억원…출범 이래 분기 최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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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24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82.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 전기차 전용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선전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8.8% 증가한 3천9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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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24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82.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3천4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1.3%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에 비해 각각 9%, 54% 늘었다.
이번 1분기 실적은 한국앤컴퍼니가 지난 2021년 4월 출범한 이래 단일 분기 최대 실적이다.
한국앤컴퍼니는 호실적의 배경에 대해 조현범 회장 주도로 추진 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과 프리미엄 상품인 AGM 배터리의 글로벌 판매 증가, 지난 2020년 준공한 미국 테네시 공장의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이 결합한 시너지 효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한국앤컴퍼니는 핵심 사업 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지분법 이익 증가 등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된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 전기차 전용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선전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8.8% 증가한 3천9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2조1천273억원으로 1.1%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AGM 배터리 생산·판매를 지속 확대해 본원적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주 부문에서는 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한국'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계열사에 공유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 등 그룹의 지속 성장 실현을 위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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