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 수질관리협의회, 녹조 등 대응방안 논의

30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열린 한강수계 수질관리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수질관리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한강청 제공)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이 30일 '한강수계 수질관리협의회'를 열어 한강수계의 수질관리와 녹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강수계 수질관리협의회'는 한강수계의 수질과 조류 발생 동향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한강유역환경청 운영하는 협의체다.

이 협의회엔 한강유역환경청과 서울시 등 한강 수계 5개 광역시·도, 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 등 13개 기관, 수질·수량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 한강청은 한강수계 조류 발생 현황 및 전망, 그리고 각 기관은 자체 수립한 녹조 대응 방안과 협조 요청 사항 등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팔당호로 유입되는 오염원 차단을 위한 오·폐수시설 특별 점검, 비점오염원 사업장 집중관리, 하천변 퇴비 수거 등 오염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관계기관의 역할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동구 한강청장은 "수도권 식수원인 한강수계의 수질관리를 위해 관계기관 간 빈틈없는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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