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1분기 영업이익 121억…"면세 흑자 전환"

류선우 기자 2024. 4. 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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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30일) 공시했습니다. 다만 면세부문의 경우 흑자 전환했습니다.

전체 매출은 98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고, 순손실은 16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면세점 부문 1분기 매출은 8307억원으로 37% 늘었고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지만 전분기에 200억원대 적자였던 것을 감안하면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같은 기간 호텔·레저 부문의 매출은 5% 늘어난 1501억원을, 영업이익은 33% 줄어든 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4.6%에서 1.2%로 3.4%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아직 회복세가 더디지만 전반적인 관광산업 정상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라며 "면세점 부문은 전 분기 대비로는 흑자로 전환했고 호텔 부문은 1분기가 비수기 시즌임에도 매출이 성장하고 있으며, 스테이도 꾸준하게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내실 경영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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