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지진해일 대응 미흡했던 기상청..."총 수위 정보 도입 예정"

김민경 2024. 4. 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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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지난 1월 동해안에서 관측된 지진해일 관련 대응이 미흡했다고 보고, 출범 이래 처음으로 '지진해일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는 지난 1월 1일, 일본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지진으로 인해 동해에서 관측된 지진해일에 대한 기상청의 대응과 관측, 분석 결과 등이 담겨있습니다.

기상청이 예측한 지진해일 높이는 최대 50cm 미만이었지만, 지형의 영향으로 실제 묵호항에서는 82cm가 관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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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지난 1월 동해안에서 관측된 지진해일 관련 대응이 미흡했다고 보고, 출범 이래 처음으로 '지진해일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는 지난 1월 1일, 일본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지진으로 인해 동해에서 관측된 지진해일에 대한 기상청의 대응과 관측, 분석 결과 등이 담겨있습니다.

기상청이 예측한 지진해일 높이는 최대 50cm 미만이었지만, 지형의 영향으로 실제 묵호항에서는 82cm가 관측됐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당시 국립해양조사원 묵호항 조위 관측소에서 관측된 최대 해수면 높이는 101cm였습니다.

이처럼 높이가 차이 나는 데 대해, 기상청은 지진해일 자체의 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해 조수의 영향을 제외하고 순수 지진해일 높이만을 계산해서 발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해수면의 높이가 피해와 직결되기 때문에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조석 등 해수면 변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반영된 총 수위를 고려한 예측, 분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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