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호주 부총리와 한화 자주포·장갑차 현지공장 방문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2024. 4. 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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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 있는 한화의 호주형 자주포·장갑차 생산공장을 방문해 양국 간 방산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리차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함께 이곳을 방문해 건설공사 현장과 생산라인 등을 둘러보고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장으로부터 상세한 브리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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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방산협력 활성화 기대”
신원식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30일 리차드 말스(왼쪽)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함께 빅토리아주 질롱시 위치한 한화의 호주형 자주포 및 레드백 장갑차 생산공장을 방문해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있다. [국방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 있는 한화의 호주형 자주포·장갑차 생산공장을 방문해 양국 간 방산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리차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함께 이곳을 방문해 건설공사 현장과 생산라인 등을 둘러보고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장으로부터 상세한 브리핑을 받았다. 그는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참석차 호주를 방문한 계기에 한화의 현지 무기체계 생산 시설을 둘러봤다.

한화는 올해 3분기 완공을 목표로 해당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다. 한화는 이곳에서 K9자주포를 기반으로 한 호주형 자주포(AS-9)과 탄약운반 장갑차(AS-10), 레드백 장갑차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신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화의) 호주 생산공장은 양국 간 방산 협력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주형 자주포 및 레드백 장갑차의 현지 생산으로 호주군의 전력 강화와 더불어 한국과 호주 무기체계 간 상호운용성과 전략적 연대가 강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본 시설의 완공으로 질롱시의 지역 경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며 장기적인 협력이 지속되도록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질롱시가 고향이자 지역구이기도 한 말스 부총리는 “이 시설의 완공은 호주의 국방력과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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