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풍년”…농어촌공사 예당저수지에서 통수식 개최

지유리 기자 2024. 4. 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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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는 30일 충남 예산군 응봉면 예당저수지에서 '대표 통수식'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축사에서 "통수식은 지역민이 어우러진 농업계 대표적인 행사로 의미가 깊다"면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의 저수율을 유지하고 있는 예당저수지는 비상급수체계를 철저히 갖추고 있어 올해도 농업인 여러분들이 물 걱정, 날씨 걱정 없이 풍성한 결실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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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시작 알리고 안전·풍년 기원 행사
예당저수지, 6900㏊에 농업용수 공급
한국농어촌공사는 30일 충남 예산 예당저수지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통수식을 개최했다. 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30일 충남 예산군 응봉면 예당저수지에서 ‘대표 통수식’을 개최했다.

통수식은 모내기 시기에 맞춰 저수지 수문을 열어 농업용수를 처음 흘려보내며, 한해 농사 시작을 알리고 안전하고 풍요로운 영농을 기원하는 행사다. 농어촌공사는 매년 90여개 지사에서 통수식을 진행한다.

행사에 참석한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축사에서 “통수식은 지역민이 어우러진 농업계 대표적인 행사로 의미가 깊다”면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의 저수율을 유지하고 있는 예당저수지는 비상급수체계를 철저히 갖추고 있어 올해도 농업인 여러분들이 물 걱정, 날씨 걱정 없이 풍성한 결실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964년 완공된 예당저수지는 예산·홍성·당진 일원의 농경지 6900㏊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저수량이 4700만t으로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표 농업용수 저수지다.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3428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92%로 평년과 견줘 양호한 수준이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남부지방에 발생한 봄 가뭄 등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영농기 단계별 용수확보 대책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농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이날 통수식에는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과 강승규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최재구 예산군수, 농업인 단체장 및 농민 300여명이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올해는 농어촌공사의 국제협력개발사업(DOA) 참여국인 가나·시에라리온·탄자니아·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통수식을 참관한 뒤 자리를 옮겨 ‘농업 분야 국제협력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K-라이스벨트사업’ 추진 일정과 성과·현황, 농어촌공사의 해외사업 우수사례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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