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 가정에 더 충실…40% "매일 가족과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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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부자들이 일반 대중에 비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일반 대중은 가족과 식사를 거의 안 한다는 답변이 부자들에 비해 2배가량 높았다.
일반 대중의 경우 가족과 식사를 거의 안 한다는 비율이 20%에 달했고 이는 9%로 집계된 부자들보다 약 2배 높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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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 만족도 역시 일반 대중보다 높아
[서울=뉴시스] 이수민 인턴 기자 =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부자들이 일반 대중에 비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5일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4 대한민국 웰스리포트’에 따르면 부자들은 10명 중 4명이 거의 매일 가족과 식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 대중은 가족과 식사를 거의 안 한다는 답변이 부자들에 비해 2배가량 높았다.
설문조사를 통해 '일주일 동안 가족과 함께 식사’한 횟수를 물었을 때, 부자는 ‘거의 매일’이 41%, ‘주 3~4회’가 27%로 부자 10명 중 7명 정도는 주 3회 이상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한다고 답변했다. 일반 대중의 경우 가족과 식사를 거의 안 한다는 비율이 20%에 달했고 이는 9%로 집계된 부자들보다 약 2배 높은 수준이었다.
행복한 삶을 결정짓는 여러 요인 중 부자는 ‘가족관계’에 만족한다는 비율이 특히 높았다. 부자 10명 중 7명이 가족관계에 만족한 반면, 일반 대중은 반 정도만이 긍정적으로 응답해 가족 간 관계 인식에 차이를 보였다.
이 밖에도 일반 대중과 부자에게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를 질문했더니 부자는 일반 대중(35%)보다 2배 많은 7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총자산 10억 원 미만인 경우 만족률은 42%로 절반을 밑돌지만 총자산 30억 원 정도가 되면 응답자의 2/3(66%)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1.6배 크게 증가한수치를 보였다.
해당 보고서엔 부자의 평균 수면 시간, 독서량, 삶의 습관 등에 대한 조사 결과도 담겨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측은 "부자의 쉬운 루틴부터 하나씩 흉내 내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는 새 비슷한 위치에 서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us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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