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장애인 87명 생활지원금 못받아

장아름 2024. 4. 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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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가 업무 소홀로 중증장애인 87명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박미정(더불어민주당·동구2) 의원은 30일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서구청이 장애인 생활지원금 대상자 중 87명을 누락해 총 7천446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는 '장애인 생활지원금 지급 조례'에 따라 2012년 1월부터 중증장애인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게 인당 월 2만원의 지원금을 각 구청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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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서구가 업무 소홀로 중증장애인 87명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박미정(더불어민주당·동구2) 의원은 30일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서구청이 장애인 생활지원금 대상자 중 87명을 누락해 총 7천446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원금 수령 시효 5년이 지나면서 이 중 2천124만원은 아예 지급할 수 없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장애인 생활지원금 지급 조례'에 따라 2012년 1월부터 중증장애인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게 인당 월 2만원의 지원금을 각 구청에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 누락 방지를 위해 2021년 4월 5개 자치구에 공문을 보내 전수조사하도록 했지만 일부 담당자들이 업무를 소홀히 하면서 지급 누락 사례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박 의원은 "광주시도 전액 시비로 지원하는 만큼 지원금 교부로 끝낼 것이 아니라 주기적인 실태 점검 등을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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