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안심앱’ 유서 남긴 50대 주민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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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안심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서를 남긴 채 방황하던 50대 주민의 생명을 구했다.
고독사 안심앱은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정시간(최소 6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복지 공용폰으로 구호 문자를 자동으로 발송하는 서비스다.
A씨는 행정복지센터 조사에서 취약 가구로 분류돼 고독사 안심앱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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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안심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서를 남긴 채 방황하던 50대 주민의 생명을 구했다.
복지팀이 찾아간 A씨의 집에서는 유서 등이 발견됐지만 A씨는 없었다. 이어 복지팀은 집 주변을 배회하던 A씨를 발견해 행정복지센터로 동행 후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팀의 긴급 상담을 통해 A씨를 인근 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A씨는 행정복지센터 조사에서 취약 가구로 분류돼 고독사 안심앱을 설치했다. 대명9동에서 고독사 안심앱을 설치한 취약계층은 총 116가구다.
박현정 대명9동장은 "취약 계층 가정방문을 통해 직접 앱을 설치해 주고 있다"며 "향후 더 많은 1인 가구가 고독사 예방 안심앱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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