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친환경융합소재센터, 안동에 둥지 틀어

김진호 기자 2024. 4. 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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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업 전문 생산기술연구소인 다이텍연구원이 30일 경북 안동시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단에 '한국친환경융합소재센터(센터)'를 개소했다.

지역 천연 섬유산업 육성과 친환경 융합소재 산업화 지원 등을 통해 재배부터 생산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동보 안동시 부시장은 "헴프는 세계적인 친환경제품 소재로 산업 전반에 걸쳐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한국친환경융합소재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안동시가 친환경 융·복합산업 중심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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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억원 들여 연구 공장동 3동, 47종 장비 갖춰
헴프 활용 신소재·엔지니어링 복합소재 연구개발
안동시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단에서 한국친환경융합소재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섬유산업 전문 생산기술연구소인 다이텍연구원이 30일 경북 안동시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단에 '한국친환경융합소재센터(센터)'를 개소했다.

시에 따르면 다이텍연구원은 2020년 7월부터 총사업비 350억원을 투입, 연구 공장동 3동(부지면적 1만9765㎡, 건축 총면적 5088㎡) 규모로 지어졌다.

마 소재 인피분리(Schuthing) 장비를 포함한 토우섬유 제조, 섬유슬라이버 제조, 로빙사 제조 등 총 47종 장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안동 특산물인 헴프(또는 양마)를 활용한 고부가가치·고성능 신소재 및 엔지니어링 복합소재 연구와 공정개발에 나선다.

지역 천연 섬유산업 육성과 친환경 융합소재 산업화 지원 등을 통해 재배부터 생산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섬유산업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군에서 '친환경'이라는 키워드가 메가트렌드로 산업의 가장 큰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천연원료는 기존 목질계 소재에서 비목질계 원료에 대한 산업소재 개발이 이뤄지는 과도기를 거치고 있다.

비목질계 원료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마(麻)' 소재이다.

친환경제품 선호 추세에 따라 세계적으로 산업용 헴프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기존의 섬유 분야뿐만 아니라 복합소재 등으로 활용돼 세계 유수 자동차 기업들이 차량 내장재로 적용하는 등 건축자재, 식음료, 제지, 생활용품 등으로 새로운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신동보 안동시 부시장은 "헴프는 세계적인 친환경제품 소재로 산업 전반에 걸쳐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한국친환경융합소재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안동시가 친환경 융·복합산업 중심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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