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하마스 연계설' 北, 드론·패러글라이더 테러 가능성"

조재영 jojae@mbc.co.kr 2024. 4. 30. 1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을 모방해, 드론과 동력 패러글라이더를 활용해 후방 침투와 테러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정보당국이 우려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2023년 테러정세와 2024년 전망' 책자에서 "북한과 하마스 간 군사훈련, 전술교류 등 연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제 무기부품이 쓰인 하마스 무기라며 국정원이 지난 1월 공개한 사진 2024.1.8 [국가정보원 제공]

북한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을 모방해, 드론과 동력 패러글라이더를 활용해 후방 침투와 테러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정보당국이 우려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2023년 테러정세와 2024년 전망' 책자에서 "북한과 하마스 간 군사훈련, 전술교류 등 연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국정원은 지난 1월 하마스가 북한제 무기를 사용 중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히면서, 한글이 식별되는 부품이 사용된 하마스 조직원의 무기 사진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국정원은 책자에서 "북한이 과거 총선 시기마다 개입을 기도한 점을 고려할 때 이번에도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탈북민·요인 위해, 접경지역 총·포격 등 물리적 공격을 비롯해 가짜뉴스·괴담 유포 등 심리전을 병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다만 4·10총선을 치른 지 20일이 지난 현재까지 이런 형태의 북한발 도발 동향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93940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