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사진관’ 음문석, 남다른 존재감 각인한 ‘흡인력 있는 연기’

‘야한 사진관’ 음문석, 남다른 존재감 각인한 ‘흡인력 있는 연기’

배우 음문석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난 29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에서는 마지막 사진을 찍는 남구(음문석 분)의 서사가 그려졌다. 이날 남구는 사진관이 곧 닫칠 것 같다는 기주(주원 분)의 말에 복잡해졌다.

이 가운데 남구는 기주의 도움을 받아 민현(유민규 분)에게 나래를 부탁했다. 특히 자신이 나래에게 해주지 못한 것들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남구의 모습은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남구는 기주에게 조용히 떠나고 싶다며 고대리(유인수 분)와 봄(권나라 분)에게 알리지 말라고 부탁했다. 이어 사진기 앞에 앉은 남구는 기주가 선뜻 셔터를 누르지 못하자 그를 다독인 것은 물론 그간의 고마움을 담백하게 표현했다.

그러나 남구는 떠날 수 없었다. 숨어있던 악귀가 나타난 것. 또한, 격투 끝에 악귀에게 덮쳐진 남구는 기주에게 칼을 쥐어주며 자신을 찌르라 했고, 마침내 악귀가 소멸되자 다행이란 듯 기주에게 웃어 보여 울컥하게 했다.

이처럼 음문석은 마지막까지 사랑꾼이자 기주의 든든한 동료인 백남구의 면면을 흡인력 있게 담아냈고, 무엇보다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한결같은 캐릭터를 생동감 있는 연기로 구현했다.

더불어 적재적소 웃음을 유발하다가도 묵직한 감정 연기를 펼치며 캐릭터가 처한 현실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완성했다. 이렇듯 음문석은 장르를 불문한 소화력을 가감 없이 발휘하며 탄탄한 내공을 다시금 입증했다.

한편, 음문석 주연의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은 매주 월, 화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

[MBN스타 안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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