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1분기 영업익 전년比 51% 감소…OCI 연결 편입 효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OCI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650억원, 영업이익 995억원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이제영 OCI홀딩스 전무는 "중국산 폴리실리콘 공급과잉과 글로벌 태양광 가치사슬의 불안정한 수급 체계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OCIM의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프리미엄은 여전히 견조하다"면서 "2분기에는 생산량 정상화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기보수·모듈 시장 부진 등도 영향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52.8% 증가했다. OCI홀딩스는 지난해 5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며 베이직케미컬과 카본케미컬 등 사업부문이 분할됐다.
실적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친 요인으로는 사업회사 OCI의 연결대상 종속회사 편입이 있다. 지난 1월 26일 OCI에 대한 현물출자 완료로 지분율이 44.78%로 늘어나면서 OCI의 지위가 OCI홀딩스의 관계기업에서 종속기업으로 바뀌었다. OCI의 매출액과 손익구조 변동 등이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된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자회사별 실적을 보면 말레이시아의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 자회사 OCIM은 매출 1612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을 기록했다. 정기보수를 진행하며 가동률이 70%대까지 떨어졌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생산량과 판매량이 소폭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39.8%, 영업이익은 75% 줄었다.
미국의 태양광 사업 지주회사인 OCI엔터프라이즈(OCIE)는 매출 532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올렸다. 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MSE)가 모듈 재고를 소진하고 있으나 시장 부진으로 모듈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9.8%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39.8%, 영업이익은 43% 줄었다.
새만금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OCISE는 매출 905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 정기보수를 진행했으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량이 늘고 평균 단가도 올라 전분기 대비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14.6%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18.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9.8% 올랐다.
이제영 OCI홀딩스 전무는 “중국산 폴리실리콘 공급과잉과 글로벌 태양광 가치사슬의 불안정한 수급 체계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OCIM의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프리미엄은 여전히 견조하다”면서 “2분기에는 생산량 정상화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돈은 중국서 다 벌면서 감히”…中에 찍힌 미모의 女가수, 누구길래 - 매일경제
- 尹 '모든 국민 25만원 지원금' 거절 李 '여야정 협의체 추가논의' 거부 - 매일경제
- 조국 “윤 대통령, 가장 중요한 시험에서 백지 답안 낸 꼴” - 매일경제
- “개포동 아파트 100억 매물 나왔다”…한강변·강남은 ‘부르는 게 값’ - 매일경제
- 아파트 주인도 빌라 주인도 “세금 더 내겠다”…공시가 올려달라는데, 왜?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30일 火(음력 3월 22일) - 매일경제
- "노동력 부족 5년내 현실화…골든타임 놓칠 판" - 매일경제
- 한달새 5억 쑥…한강변 아파트 신고가 행진 - 매일경제
-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진짜 문제는 열? - 매일경제
- ‘황선홍호 격파’ 신태용 감독의 인니, 우즈벡에 0-2 완패…결승행 좌절 → 3·4위전서 파리행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