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에 외인·기관 '사자' 나섰다…삼성전자 1% 강세[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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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하면서 1%대 강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1분기에 매출 71조 9156억 원, 영업이익 6조 6060억 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지난 5일 발표한 1분기 잠정 실적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앞서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이 71조 원, 영업이익은 6조 6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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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하면서 1%대 강세로 장을 마쳤다.
30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800원(1.04%) 오른 7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2.35% 상승하며 7만8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전날엔 보합 마감한 바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서면서 주가가 뛰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삼성전자를 각각 437억원, 91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363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1분기에 매출 71조 9156억 원, 영업이익 6조 6060억 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931.9% 늘었다. 직전인 지난해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보다도 각각 6%, 133.87% 증가했다.
분기 매출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70조 원대를 회복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한해 동안 벌어들인 수익(6조 5700억 원)보다 많다.
지난 5일 발표한 1분기 잠정 실적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앞서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이 71조 원, 영업이익은 6조 6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호실적 배경에는 주력인 반도체 부문이 적자를 탈출한 영향이 크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조 9100억 원이다. 이는 2022년 4분기(2700억 원) 5분기 만에 흑자 전환이다. 반도체 부문 매출은 23조 1400억 원을 기록했다.
간밤 미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낸 것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9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0.03% 상승한 877.57달러를 기록했다. 이 밖에 AMD는 실적 기대로 1.78% 상승했다. 대만의 TSMC는 0.14%, 영국계 반도체 설계업체 ARM은 1.27% 올랐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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