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들이 뽑은 '2024년 울산 올해의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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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울산 올해의 책' 6권이 30일 오후 3시 울산 남구 울산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선포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박성관 울산도서관장, 안승대 행정부시장, 이성용 시의회 부의장, 공공도서관 관계자, 문인협회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울산도서관은 선포식 이후 '올해의 책' 독서 릴레이 참여자를 8월 말까지 모집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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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대 부시장 "올해의 책 선포 통해 독서 문화 확산 기대"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2024년 울산 올해의 책’ 6권이 30일 오후 3시 울산 남구 울산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선포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박성관 울산도서관장, 안승대 행정부시장, 이성용 시의회 부의장, 공공도서관 관계자, 문인협회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도서관은 지난달 12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된 1만2354명의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라, 어린이(저학년,고학년), 청소년(문학,비문학), 성인(문학,비문학) 총 6개 부문의 도서를 선정했다.
2024년 울산 올해의 책은 부문별 순서대로 △황선애 작가의 ‘우렁 소녀 발 차기’ △어윤정 작가의 ‘리보와 앤’ △김선미 작가의 ‘비스킷’ △이영호·김하민 작가의 ‘인공지능은 선생님을 대신할까요?’ △최은영 작가의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김경일 작가의 ‘마음의 지혜’다.
울산도서관은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12일부터 2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공공도서관과 시민들로부터 총 704권의 도서를 추천받았다.
박성관 관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목표성, 대상별 공감성, 도서 내용, 시의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며 "사설 추진단 20여명과 시민추진단 30여명의 심의를 거쳐 총 18권의 후보를 압축했다"고 설명했다.
안승대 부시장은 “AI 시대에 우리가 책을 읽으면서 서로 소통하고 이해한다면 창조적이고 따뜻한 사회가 될 것”이라면서 “2024년 올해의 책 선포를 통해 울산시 독서 문화가 한 단계 더 확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성용 부의장은 “우리나라 평균 독서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 슬프다”며 “시의회에서도 책 읽는 운동을 확산하는 데 늘 앞장서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선포식이 끝난 후에는 1시간가량 어린이 저학년 부문에 선정된 '우렁 소녀 발차기' 황선애 작가의 북토크도 이어졌다.
한편 울산도서관은 선포식 이후 ‘올해의 책’ 독서 릴레이 참여자를 8월 말까지 모집한다고 덧붙였다.
독서 릴레이는 3명 이상 팀을 구성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6개 분야별 도서를 함께 읽고 책에 대한 소감과 한 줄 평을 나누는 활동이다.
릴레이 첫 번째 주자가 울산도서관 1층 로비에서 책을 수령한 뒤 팀별 독후활동을 하고, 마지막 주자까지 도서관 누리집에 온라인 서평을 남긴 후 인근 공공도서관에 반납하면 된다.
릴레이 참여자는 오늘 오후 5시부터 울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모집하며, 6개 분야별 도서 중 3개 분야까지 중복신청이 가능하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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