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달라"…현대차·테슬라·벤츠 총출동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제주서 개막

신용현 2024. 4. 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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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친환경 e-모빌리티와 에너지산업 대전환 플랫폼'을 주제로 내건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가 30일 개막했다.

다음 달 3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개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전기차와 전기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와 50여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콘퍼런스, B2B(기업간 거래) 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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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3일까지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공식 기자회견. 사진=신용현 기자


'글로벌 친환경 e-모빌리티와 에너지산업 대전환 플랫폼'을 주제로 내건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가 30일 개막했다.

다음 달 3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개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전기차와 전기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와 50여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콘퍼런스, B2B(기업간 거래) 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엑스포는 지난 10년간 사용했던 명칭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로 바꾸고 전기차에서 분야를 확대해 e-모빌리티 영역으로 넓혔다.

김대환 공동조직위원장은 "전기차를 시작으로 친환경 선박과 UAM, 스마트 농기계 등을 아우르면서 명실공히 e-모빌리티 산업의 큰 에너지를 모으는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e-모빌리티의 빠른 기술적 진화와 에너지 산업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견인하면서 상생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엑스포는 반쪽짜리 전시회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전기차 전시 부스를 운영한 BMW와 시승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한 테슬라를 제외하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대거 불참했기 때문이었다. "올해는 다르다"는 게 관계자들 목소리다.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사진=신용현 기자


올해는 다양한 차종의 전기차가 현장에 전시됐고 시승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현대자동차그룹, KG모빌리티, 테슬라, 폴스타,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엑스포 주 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주력 전기차를 전시하고 시승 행사를 열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GV60, 코나 EV를 전시한다. 이 가운데 아이오닉5와 GV60, 코나EV는 방문객들이 직접 중문관광단지 일원을 주행하는 시승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 전시와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유일하게 시승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테슬라는 올해도 모델3와 모델Y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지난해 개막 당일 시승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제주는 2014년 제1회 국제전기차엑스포를 계기로 전기차의 메카로 자리 잡은 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전기차 보급이 이뤄졌다"며 "보기 드물게 많은 브랜드가 동시에 참가하는 이번 시승 행사를 계기로 다시 한번 국내에 전기차의 붐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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