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서 우승 충전 임성재, PGA ‘더 CJ컵 바이런 넬슨’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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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서 우승 충전으로 기를 받은 임성재가 2주 연속 정상 도전에 나선다.
임성재는 2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천414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총상금 950만달러)에 출전한다.
이경훈은 'AT&T 바이런 넬슨'이라는 대회명으로 열렸던 2021·2022년 정상에 오른 바 있고, CJ에 합류한 크리스 킴의 출전도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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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의 한글 트로피, 비비고 마케팅 눈길
고국에서 우승 충전으로 기를 받은 임성재가 2주 연속 정상 도전에 나선다.
임성재는 2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천414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총상금 950만달러)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올 시즌 PGA 투어에서 부진했지만, 지난주 국내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는 임성재를 비롯해 CJ 소속인 이경훈, 안병훈, 김시우도 출전하며,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도 샷을 벼리고 있다. 세계 20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30위 윌 잴러토리스(미국)도 가세하는 등 총 156명이 참가한다.
이경훈은 ‘AT&T 바이런 넬슨’이라는 대회명으로 열렸던 2021·2022년 정상에 오른 바 있고, CJ에 합류한 크리스 킴의 출전도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2007년생인 크리스 킴은 지난해 R&A 보이스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제패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대회 주최 쪽에서는 “텍사스의 강한 바람과 변화무쌍한 날씨, TPC 크레이크 랜치의 많은 벙커와 호수를 뚫기 위해 정교한 샷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10년간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되는 CJ그룹은 이번 대회에서 독특한 마케팅을 펼친다. 우승자에게는 역대 챔피언들의 이름을 한글로 새긴 트로피를 주며, 대회장을 방문하는 팬들과 관계자들에게도 비비고 매점을 통해 K-푸드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출전 선수들에게 만두 강정을 선보이는 등 한국 음식을 알릴 예정이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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