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진해군항제 303만명 발길…벚꽃 개화 늦어 작년보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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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탓에 벚꽃 개화시기가 늦어진 올해 제62회 진해군항제(3월 23일∼4월 1일)에는 지난해보다 100만명 넘게 감소한 303만명 상당의 상춘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휴대전화 기지국을 기반으로 수집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올해 303만명의 방문객이 진해군항제를 찾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열린 지난해 진해군항제 방문객(420만명 상당)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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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날씨 탓에 벚꽃 개화시기가 늦어진 올해 제62회 진해군항제(3월 23일∼4월 1일)에는 지난해보다 100만명 넘게 감소한 303만명 상당의 상춘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창원시는 30일 오후 진해구청 중회의실에서 진해군항제 총괄 평가보고회를 열었다.
조명래 제2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평가보고회에는 군·경찰,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휴대전화 기지국을 기반으로 수집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올해 303만명의 방문객이 진해군항제를 찾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열린 지난해 진해군항제 방문객(420만명 상당)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올해는 3월 꽃샘추위로 벚꽃 개화가 늦어진데다 축제기간 잦은 비로 방문객 발길이 줄어든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방문객 1인당 소비지출 금액과 방문 인원 등을 토대로 추산한 지역 경제효과는 1천685억원으로 추산됐다.
날씨 탓에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진해군항제 애플리케이션(앱) 도입 및 문화콘텐츠 다양화 등은 관광객들로부터 호평받았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진해군항제 앱을 도입해 행사 및 실시간 교통상황을 신속히 안내했다.
또 석동터널 조기 개통, 주말 버스전용차로 운영, 셔틀버스 도입 등을 통한 축제장 일원 교통정체 관리도 순조롭게 이뤄진 것으로 평가했다.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밴드 페스티벌, K-POP 댄스 경연대회, 프러포즈 이벤트, 온가족 체험부스 등도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이날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진해군항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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