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신규원전 사업 도전장…최종 입찰서 제출

이슬기 2024. 4. 30.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9일(현지시간)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체코 신규원전 건설 사업의 발주사(EDUII)를 방문해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천200㎿ 이하 원전 최대 4기 건설 사업…한수원 "전 세계 최적 공급사"
한수원, 체코 신규원전 사업 최종 입찰서 제출 (서울=연합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29일(현지시간)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입찰서를 제출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 앞줄 세 번째)이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발주사(EDU II)를 직접 방문해 입찰서를 제출한 뒤 발주사의 모회사인 체코전력공사의 다니엘 베네쉬 사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4.4.30.[한수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9일(현지시간)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체코 신규원전 건설 사업의 발주사(EDUII)를 방문해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

체코 신규원전 건설 사업은 두코바니 및 테믈린 지역에 1천200㎿(메가와트) 이하 원전 최대 4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체코는 향후 발주사 평가와 체코 정부 검토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체코에 APR1000 노형을 제안했다.

이 노형은 유럽사업자협회로부터 2023년 3월 설계인증을 취득해 원전 설계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한수원이 전했다.

황 사장은 최종 입찰서를 제출하면서 "한국은 국내 및 아랍에미리트(UAE) 신규원전 사업을 통해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건설 역량을 보여줬다"며 "국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2036년까지 신규원전을 준공하겠다는 체코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한수원이 전 세계에서 최적의 공급사"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수원은 2016년 체코 정부가 신규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한 이후 지속적으로 체코 정·관계, 산업계, 학계 및 원전 건설 예정 지역에 이르기까지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수원은 체코 현지 기업들과 협력 관계도 돈독히 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원전 예정지를 대상으로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글로벌 봉사 활동을 할 계획이다.

wis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