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 3일부터 담배가루이 동시방제 경보 발령

김다정 기자 2024. 4. 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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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참외 생산성 저하 원인 중 하나인 담배가루이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참외 농가를 대상으로 5월3일부터 2024년 참외 작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담배가루이 동시방제 경보를 발령한다.

성주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제시하는 방제력을 참고해 매주 금요일 오후 5시30분을 기준으로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순차적으로 살포해야 저항성 개체 발생을 억제하면서 인근 농가에서 유입되는 성충을 최소화해 방제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며 "참외농가들은 동시방제 시행에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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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참외 생산성 저하 원인 중 하나인 담배가루이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참외 농가를 대상으로 5월3일부터 2024년 참외 작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담배가루이 동시방제 경보를 발령한다.

담배가루이는 2007년 처음으로 시설참외에서 발견된 이후 참외의 품질 저하와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있는 해충이다. 성충 한마리가 낳는 알이 250여개에 달하고 세대기간이 짧아 극소수의 개체만 하우스 내에서 월동해도 단기간에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상고온에 따른 개체수 급증으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다. 담배가루이는 4월 이후 본격적으로 밀도가 증가하며 참외의 광합성 능력 저하와 바이러스병, 배설물로 인한 그을음병 등을 일으킨다.

이에 성주군은 1월부터 들녘단위로 20명의 모니터링 요원을 선정, 주기적인 예찰과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일정한 밀도가 확인되면 들녘단위 경보를 단계별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2월19일엔 1단계 개별방제 경보를 발령한데 이어 30일 5월3일 기준의 2단계 동시방제 경보를 발령했다.

성주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제시하는 방제력을 참고해 매주 금요일 오후 5시30분을 기준으로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순차적으로 살포해야 저항성 개체 발생을 억제하면서 인근 농가에서 유입되는 성충을 최소화해 방제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며 “참외농가들은 동시방제 시행에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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