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특사경, '파두 IPO' 관련 SK하이닉스 압수수색

정세진 기자, 오진영 기자, 홍재영 기자 2024. 4. 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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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과 서울남부지검은 경기 이천의 SK하이닉스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금감원 등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반도체 설계기업 파두의 '뻥튀기 상장'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파두 내부 자료와 SK 하이닉스의 내부 자료를 대조하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강제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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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뻥튀기 상장' 논란…SK하이닉스 "참고인 신분, 성실히 응할 것"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사진=뉴스1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과 서울남부지검은 경기 이천의 SK하이닉스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금감원 등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반도체 설계기업 파두의 '뻥튀기 상장'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파두 내부 자료와 SK 하이닉스의 내부 자료를 대조하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강제 수사에 나섰다. SK 하이닉스는 파두의 주요 거래처다.

금융감독원은 파두의 IPO(기업공개) 과정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파두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상장 당시 1조 5000억원 규모로 평가받았다. 파두가 지난해 자체 추정한 연간 매출액은 1203억원 수준이다.

파두 측에 따르면 상장 이후 공개한 지난해 2분기 매출액은 5900만원이었다. 같은해 3분기는 3억2000만원에 그치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SK 하이닉스 관계자는 "저희가 피의자 신분은 아니"라며 "파두 거래 고객이기 때문에 거래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어 "수사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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