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중앙대가 지닌 강점, 1학년 빅맨만 3명

손동환 2024. 4. 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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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층이 두터운 중앙대였다.

중앙대는 30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조선대를 96-59로 제압했다.

신입생 빅맨 3명이 부지런하게 움직여준 끝에, 중앙대는 조선대를 쉽게 제압했다.

물론, 중앙대와 조선대의 격차가 컸기에, 중앙대는 신입생 빅맨만으로 조선대를 압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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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층이 두터운 중앙대였다.

중앙대는 30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조선대를 96-59로 제압했다. 4승 1패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2위 연세대(4승)와는 반 게임 차, 1위 고려대(5승)와의 간격 역시 좁혔다.

중앙대는 매년 10명에 가까운 신입생을 선발한다. 2023시즌과 2024시즌에도 각각 9명과 8명의 뉴 페이스를 영입했다. 그런 이유로, 중앙대에서 2024시즌을 소화할 1~2학년 선수만 17명이다.

선수층만 단순히 두텁지 않다. 특히, 2024년에 장신 자원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로 인해, 중앙대의 전력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신입생인 서정구(200cm, C)가 스타팅 라인업에 먼저 포함됐다. 서정구는 중앙대 페인트 존을 착실히 지켰다. 임동언(195cm, F)과 김두진(197cm, F) 등을 자기 포지션에 집중하게 했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대의 포지션 밸런스가 한층 좋아졌다.

서정구는 높이 대비 뛰어난 스피드를 지녔다. 활동 범위 역시 넓다. 이를 활용해, 경기 시작 4분 동안 중앙대의 전 득점(4점)을 책임졌다.

그리고 서정구는 최후방에서 조선대의 골밑 침투를 막았다. 리바운드 역시 잘 따냈다. 서정구가 안정감을 줬기에, 중앙대는 경기 시작 5분 넘게 조선대의 점수를 ‘2’로 막을 수 있었다.

그리고 중앙대 가드진이 패턴을 부를 때, 서정구는 자기 위치를 잘 지켰다. 자기 위치에서 영리하게 스크린. 동료들의 골밑 침투를 쉽게 했다. 그 후에는 조선대의 골밑 침투를 블록슛. 높이의 위력을 보여줬다.

서정구의 동기인 서지우(200cm, C)가 2쿼터에 나섰다. 중앙대가 변형 지역방어를 사용할 때, 서지우의 역할이 컸다. 서지우는 우선 최후방에서 모든 상황들을 지켜봤다. 동시에, 조선대의 골밑 침투를 최대한 억제했다. 그리고 리바운드를 따냈다.

서지우는 골밑 침투 또한 공격적으로 했다. 조선대 수비가 버티고 있음에도, 서지우는 힘과 투지로 조선대 림에 들어갔다. 다만, 비어있는 곳을 영리하게 찾았다. 확률 높은 공격을 해줬기에, 중앙대가 43-29로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다.

서지우는 3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전반전처럼 전투적으로 임했다. 골밑 싸움에 집중했고, 3쿼터 시작 3분 11초 만에 중앙대를 20점 차(53-33)로 앞서게 했다. 자기 몫을 다한 서지우는 3쿼터 종료 4분 9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서지우까지 벤치에 들어갔지만, 또다른 빅맨이 등장했다. 양정고를 졸업한 신입생 김민근(198cm, C). 서정구나 서지우만큼은 아니었지만, 빠르고 끈질긴 움직임으로 조선대의 골밑 침투를 차단했다.

김민근이 잠깐 버텨준 후, 서지우가 다시 코트로 나섰다. 골밑부터 3점 라인까지 부지런히 움직였다. 2대2 수비에도 힘을 실어줬다.

1쿼터에 뛰었던 서정구가 4쿼터 마지막을 소화했다. 다른 동기들처럼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스크린 등 궂은일에 집중하되, 픽 앤 롤 이후 빠른 움직임으로 쉽게 득점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에너지를 쏟았다.

신입생 빅맨 3명이 부지런하게 움직여준 끝에, 중앙대는 조선대를 쉽게 제압했다. 물론, 중앙대와 조선대의 격차가 컸기에, 중앙대는 신입생 빅맨만으로 조선대를 압도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빅맨이 많은 건 분명 고무적인 일이다. 출전 시간에 온힘을 집중할 수 있고, 여러 조합으로 상대를 괴롭힐 수 있기 때문. 가장 중요한 건, 높이를 경기 내내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중앙대 신입생 빅맨 3명, 조선대전 기록]
1. 서지우 : 18분 40초, 14점 8리바운드(공격 6) 1어시스트
2. 서정구 : 17분 56초, 6점 8리바운드(공격 3) 2블록슛
3. 김민근 : 7분 16초, 2점 2리바운드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서지우-서정구(이상 중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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