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에 발 빠져 꼼짝 못하는 노인, 양산소방 119가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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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펄에 발이 빠져 움직이지 못하던 80대 남성을 119 구조대가 무사히 구조했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노인은 움직이지 않는 상태로 물 속에 서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대원은 각종 재난 및 화재·구조·구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시민이 위기에 처한다면 신속히 달려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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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진흙 펄에 발이 빠져 움직이지 못하던 80대 남성을 119 구조대가 무사히 구조했다.
30일 경남 양산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5분 양산시 동면 가산수변공원 양산천에서 "강물 속에 할아버지가 서 있는데 나오라고 소리쳐도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노인은 움직이지 않는 상태로 물 속에 서 있었다. 먼저 도착한 구급대원이 수난 구조장비를 들고 노인에게 접근, 안전조치를 했다. 이후 도착한 구조대와 협력해 노인을 물 밖으로 안전하게 구조했고, 구급대가 보온 조치를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장 출동대원은 "구조 당시 수심은 허벅지 정도였지만 유속이 강해 자칫하면 물살에 휩쓸려 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대원은 각종 재난 및 화재·구조·구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시민이 위기에 처한다면 신속히 달려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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