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14개 시·군 민생투어…“현장 도민 목소리 듣는다”

“도민들 진솔한 의견 도정에 적극 반영해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3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다함께 민생살리기 특별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2024.4.23/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최근 ‘민생 중심 도정 운영’을 강조하고 있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민생투어에 나선다.

현장 곳곳을 둘러보며 도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고 특별자치도정의 운영 방향과 시·군별 특화 발전 전략에 대한 담론을 도민들과 함께 다룰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5월2일 익산시를 시작으로 도내 14개 시·군을 차례로 찾아 현장을 중심으로 한 도민 소통행보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민생투어는 ‘민생으로 한 걸음, 행복으로 만 걸음, 민심을 듣고 민생을 살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이번에는 특히 민심을 폭넓게 청취하기 위해 도민들과 만남의 기회를 확대한다. 참여와 토론이 이뤄지는 '쌍방향 소통 간담' 형식이 특징이다.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대화의 장을 마련해 소통을 확대하고 사회복지시설과 전통시장 등 민생현장 방문으로 도정의 답을 찾는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군별 업무보고 청취는 생략된다. 시·군 의회와 기자실 방문 일정을 추가해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의견도 차곡차곡 모을 예정이다.

또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백년대계와 도-시·군별 비전’을 주제로 한 김 지사의 특강도 계획돼 있다. 취약계층을 살피기 위한 사회복지시설 방문, 민생 물가를 점검하기 위한 전통시장 방문 등의 일정도 마련됐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원년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원대한 계획 수립에 많은 도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돼야 한다”며 “이번 시·군 방문을 통해 도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는 진솔한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나누고 도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생투어는 2일 익산, 13일 정읍시·고창군, 14일 무주군, 23일 김제시·전주시, 29일 진안군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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