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커피 전시회’·‘세계 최고의 바리스타 대회’…부산서 열린다
1~4일 해운대 벡스코서
세계 최대의 커피 산업·서비스 전시회 ‘월드 오브 커피’와 세계 최고의 바리스타(Barista)를 뽑는 대회 ‘월드 마리스타 챔피언십’이 부산에서 동시에 열린다.
부산시는 ‘2024 월드 오브 커피(World of Coffee) &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orld Barista Championship, WBC) 부산’이 내달 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 4일간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시와 SCA(스페셜티커피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월드 오브 커피’는 세계 최대의 커피 산업·서비스 전문 전시회로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 70국 250사가 참가, 약 50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회는 커피 산업 비즈니스 상담·교류, 다양한 커피를 맛보고 비교해보는 커핑 체인지(Cupping Change), 커피를 볶거나 우려내는 브루잉·로스팅 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은 2015년 폴 바셋, 2016년 제임스 호프만 등이 우승한 대회로 세계 최고 실력을 가진 바리스타를 뽑는 대회다. 2019년 전주연 바리스타가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대한민국 커피의 위상을 높였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60국 국가를 대표하는 바리스타들이 참가, 각자가 준비한 커피를 소개하고 에스프레소·밀크베버리지·창작음료 등을 만들어 경연하는 등 세계 타이틀을 두고 실력을 겨룬다. ‘커피 강의’ 섹션에선 유동커피의 조유동, 모모스커피의 전주연, 파스텔커피웍스의 방현영, 블랙로드커피의 이치훈 등이 ‘당신이 생각하는 스페셜티 커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제4의 물결에 대하여’, ‘에스프레소, 온도, 그리고 감각적 향상’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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