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인 원래 2034년 사망? ‘눈물의 여왕’ 묘비 엔딩에 추측 난무

하지원 2024. 4. 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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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눈물의 여왕' 김지원의 호상 엔딩에 대한 시청자의 호불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결말 수정설까지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홍해인이 백현우와 가족들과 오랜 여생을 함께했다는 의미가 담겨있겠지만 일부 시청자는 갑작스러운 '묘비 엔딩'이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눈물의 여왕'이 원래 새드엔딩이었다며 백현우와 딸이 독일에서 사망한 홍해인을 그리워하는 게 1안 엔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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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눈물의 여왕’ 포스터
tvN ‘눈물의 여왕’ 캡처
누리꾼이 주장한 2034년 홍해인 묘비 스틸컷/커뮤니티 캡처
tvN ‘눈물의 여왕’ 캡처
tvN ‘눈물의 여왕’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tvN '눈물의 여왕' 김지원의 호상 엔딩에 대한 시청자의 호불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결말 수정설까지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4월 28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은 16회 시청률 24.9%(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라는 새 역사를 쓰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최종회에서 백현우(김수현 분)와 홍해인(김지원)은 숱한 위기를 기적처럼 이겨내고 서로의 곁을 굳건히 지키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방송 말미에는 해피엔딩에서 더 나아가 노인이 된 백현우가 2074년 먼저 사망한 홍해인의 묘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홍해인이 백현우와 가족들과 오랜 여생을 함께했다는 의미가 담겨있겠지만 일부 시청자는 갑작스러운 '묘비 엔딩'이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방영 내내 고구마 전개로 답답함을 느끼게 한 데 이어 여주인공의 사망 시점까지 공개한 것은 선을 넘었다는 것. 홍해인이 백현우를 마중 나온 장면에 대해서도 '사후세계 엔딩'이라며 아쉬움의 평이 쏟아졌다.

그런 가운데 커뮤니티에서는 '결말 수정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눈물의 여왕'이 원래 새드엔딩이었다며 백현우와 딸이 독일에서 사망한 홍해인을 그리워하는 게 1안 엔딩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누리꾼은 "에필로그에 나온 액자를 보면 애기가 커가는 과정을 안 찍었다. 아역도 유아기 모습만 캐스팅됐다"며 "촬영은 2가지 버전으로 해놨는데 막판에 작가님이 2안으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몇 주전에 스포짤로 풀린 게 2034년 홍해인 비석이다. 아이 낳고 10년 정도 살다가 죽은 것 같다"며 홍해인 영어 이름이 적힌 묘비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스틸컷 출처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외에도 누리꾼들은 "대놓고 해피엔딩이라 적어놓은 것도 좀 그렇지 않나", "1안이 차라리 현실성 있다, "오히려 16화 보면서는 마음이 편해졌다. 홍해인이 행복했으면", "나이 들어 죽고 천사가 되어 데리러 온다는 말 회수하고 꽉 닫힌 해피엔딩이라 좋다" 등 결말에 대한 다양한 추측과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가 결혼 3년 차에 아찔한 위기를 겪고 기적처럼 사랑을 다시 시작하는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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