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셋 이상이면 고속철도 반값…다음 달 30일부터

자료사진 = MBN

다음 달 30일부터 자녀가 셋 이상인 가족은 KTX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다음 달 30일부터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족이 KTX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도록 '다자녀 행복' 할인율을 50%로 확대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기존 다자녀 행복 할인은 만 25세 미만 자녀가 2명 이상인 코레일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가족 중 어른 1명을 포함해 최소 3명이 KTX를 함께 탈 때 어른 운임의 30%를 할인하는 제도입니다.

자녀가 2명만 넘으면 해당되어서 자녀가 3명인 경우와 차별점이 없었는데, '3자녀 이상'일 때를 신설하고 할인율도 30%에서 50%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코레일은 이를 통해 회원 약 10만 3,000명이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새롭게 적용될 다자녀 할인을 받으려면 코레일 홈페이지나 정부24에서 가족 정보를 인증한 뒤 승차권을 구매하면 됩니다.

SRT도 다음 달 30일부터 25세 미만 자녀가 셋 이상인 경우 받을 수 있었던 운임 할인율 30%를 50%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SRT 다자녀 가족 할인도 SRT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등록해야 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