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다룬 '시민덕희' 감독, 검찰 정책자문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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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를 다룬 영화 '시민덕희'를 연출한 박영주 감독이 검찰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대검찰청은 30일 제2기 검찰정책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박 감독을 비롯한 신임 위원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검찰정책자문위원회는 바람직한 형사사법제도와 검찰 제도 개선, 각종 범죄에 대한 형사정책적 대응 방안 마련 등을 심의해 검찰총장에게 의견을 제시하는 기구로 2021년 12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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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보이스피싱 피해를 다룬 영화 '시민덕희'를 연출한 박영주 감독이 검찰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대검찰청은 30일 제2기 검찰정책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박 감독을 비롯한 신임 위원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대검은 "교수, 변호사뿐만 아니라 언론계, 의료계, 문화·체육계 등 사회 각계에서 학식과 경험, 전문성을 인정받는 10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권영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고문(한국뉴욕주립대 경영학부 석좌교수)이 맡았다.
윤영호 서울대 기획부총장(가정의학과 교수),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심석태 세명대 저널리즘 대학원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교수들이 참여한다.
법조·언론계에서는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장을 지낸 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 장애인권법센터 소속 김예원 변호사, 권석천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계에서는 박 감독과 박성현 전 양궁 국가대표팀 감독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2월 3일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범죄 정부합동수사단 소속 검사들과 시민덕희를 관람한 바 있다.
검찰정책자문위원회는 바람직한 형사사법제도와 검찰 제도 개선, 각종 범죄에 대한 형사정책적 대응 방안 마련 등을 심의해 검찰총장에게 의견을 제시하는 기구로 2021년 12월 출범했다.
wa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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