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1분기 영업익 480억원… 전년比 148%↑

정재훤 기자 2024. 4. 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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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 7399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1%, 영업이익은 147.5% 늘어난 수치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기체구조물 사업 매출은 작년 대비 17.3% 증가한 205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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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 KAI 항공기 생산 공장에서 엔지니어들이 FA-50 계열 전투기를 조립하고 있다. / 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 7399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1%, 영업이익은 147.5% 늘어난 수치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KAI는 “안정적인 국내 사업 추진과 해외 사업 확대, 기체구조물 사업 회복세와 미래 사업 실적 등 다양한 사업 플랫폼의 성과가 실적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사업에서는 최초 양산 계약을 앞둔 한국형 전투기 KF-21뿐만 아니라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 백두체계 정찰기 2차 사업, 전술입문훈련기(TA-50) 2차 사업 및 수리온 4차 양산 물량 납품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 사업은 지난해 폴란드로 납품을 마친 FA-50GF에 이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인 FA-50PL에 대한 매출액이 인식됐다. 또 이라크 CLS(Contractor Logistics Support·계약자 군수지원) 사업 역시 성장을 이어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를 겪었던 민항기 시장도 회복세에 들어섰다. 기체구조물 사업 매출은 작년 대비 17.3% 증가한 205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보잉 사업의 매출액은 38.3%, 에어버스는 5.4% 증가했다.

이 밖에 425 위성 사업과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이 적용된 T-50 계열 시뮬레이터, 훈련 체계 등 미래 사업도 실적에 일조했다고 KAI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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