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70% 수준…임금 격차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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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가 소폭 줄어 들었지만 여전히 70%를 기록했다.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은 정규직의 70.9% 수준으로, 지난해(70.6%)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 격차가 0.3% 줄긴 했지만 여전히 7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남성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 2만7695원을 100으로 보면, 여성 비정규직의 임금(1만4944원)은 54%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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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가 소폭 줄어 들었지만 여전히 70%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시간당 임금총액은 2만2878원으로 전년 대비 1.0% 늘었다.
고용 형태로 보면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은 2만4799원, 비정규직은 1만7586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6%, 2.0% 증가했다.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은 정규직의 70.9% 수준으로, 지난해(70.6%)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 격차가 0.3% 줄긴 했지만 여전히 70%대를 기록했다.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임금은 2019년 69.7%, 2020년 72.4%, 2021년 72.9%로 상승세를 보이다 2022년 70.6%로 하락했다.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300인 이상 기업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3만8214원)을 100으로 보면 300인 미만 기업 비정규직의 임금(1만6843원)은 44.1%로 0.4%p 상승했다.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성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남성의 71% 수준으로, 지난 2008년 60.8%에서 상승 추세로 지난 2022년 70%였다가 소폭(1.0%) 개선됐다.
지난해 남성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 2만7695원을 100으로 보면, 여성 비정규직의 임금(1만4944원)은 54% 수준에 그쳤다.
같은 비정규직에 종사해도 남성(2만337원)에 비해 여성(1만4944원)의 시간당 임금총액이 낮았다.
상위 20%와 하위 20% 임금의 격차는 더 커졌다.
지난해 6월 기준 상위 20%의 월 평균 임금은 856만4000원, 하위 20%는 190만2000원이었다.
상위 20%가 하위 20%의 4.5배를 버는 셈으로, 이 ‘5분위 배율’은 대체로 감소 추세였다가 2021년 4.35배, 2022년 4.45배 등 2년 연속 소폭 늘었다. 최근 2년 연속 상위 20%의 월급 상승률이 하위 20%보다 높았던 탓이다.
중위임금의 3분의 2 미만을 버는 저임금 근로자의 비율은 작년 6월 기준 16.2%로, 2022년(16.9%)보다 소폭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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