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축산' 수출영토 넓어진다…농식품부, 수출지원단 가동

세종=정혁수 기자 2024. 4. 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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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가축관련 산업에 ICT를 접목한 이른바 '스마트축산' 수출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정부가 스마트축산 수출지원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세종특별시 아름동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김정욱 축산정채국장, 박병홍 축평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축산 수출지원단'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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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스마트팜 수출지원단장(축산정책관)/그래픽=이지혜

기존 가축관련 산업에 ICT를 접목한 이른바 '스마트축산' 수출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정부가 스마트축산 수출지원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세종특별시 아름동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김정욱 축산정채국장, 박병홍 축평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축산 수출지원단'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스마트 축산이란 기존의 가축 관련 산업에 ICT를 접목한 산업이다. 해외에서는 가축을 기르기 위해 더 나은 의사 결정을 내리거나보다 효과적인착취 작업 및 관리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정밀 가축농업 (PLF)'이라고도 불리운다.

수출지원단은 앞으로 스마트축산 기자재와 운영 솔루션의 수출을 촉진을 위해 △정책 방향과 추진전략을 논의하고 △유망 수출업체 발굴 △국가별 맞춤형 수출 정보제공 △주요 국제 박람회 참여 △국내 제품의 해외실증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그동안 경쟁력 있는 스마트축산 기자재·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임에도 개별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다 보니 시행착오를 겪는 일이 많았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축산 기자재와 솔루션의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수출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수출지원단은 이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 11명을 지원단 전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스마트축산 수출 관련 △애로사항 해소 방안 △해외시장 개척 전략 △투자 유치 확대방안 등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수출 지원단장을 맡은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국내 스마트축산업체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2024년 스마트축산 수출실증지원 사업을 5월중 조기에 공모하고, 해외 박람회 참석지원 등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앞서 2023년에 스마트축산 산업의 외연 확장을 위해 베트남, 라오스 등 5개국을 대상으로 스마트축산 수출실증지원사업을 벌여왔다. 국내 4개 업체의 제품과 솔루션의 성능을 확인중으로 현지 축산농가 반응은 고무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경쟁력 있는 우리 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케이(K)-스마트축산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해외 기업과의 경쟁을 통해 우리 스마트축산 기업의 품질과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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