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우리를 축하해’… 부산시, 임신 축하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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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오는 9월 30일까지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임신 축하 캠페인 '모두가 우리를 축하해'를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김재학 시 대변인은 "이번 캠페인은 시가 지역사회에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새로운 시도"라며 "임신하거나 출산한 부부가 '모두에게 축하받는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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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까지 임신 관련 영상·사진·사연 접수
이 캠페인은 부모 또는 예비 부모인 부부가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최근 임신을 알리는데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임밍아웃 콘텐츠’를 기반으로 캠페인을 기획했고 임신한 시민을 모든 부산이 축하한다는 의미를 담아 캠페인 이름을 ‘모두가 우리를 축하해’로 정했다.
임밍아웃이란 임신을 소중한 사람들에게 처음 알리는 행위를 일컫는 신조어, 임신을 커밍아웃한다는 데서 유래된 단어다.
임신을 알리는 순간을 찍은 영상 또는 사진과 임신 과정에서 겪은 사연을 보내면 우수 사연으로 선정하거나 추첨을 통해 임신 축하 선물을 제공한다.
사연에는 임신 과정을 통해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와 임신을 알리는 순간 느꼈던 감정을 담아야 한다.
매월 우수 사연을 보내준 1명을 선정해 임신 축하 선물로 부산지역 5성급 호텔숙박권을 선물하고 캠페인 전체 기간 참여자 중 10명을 추첨해 10만원 상당의 임신 축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캠페인을 통해 선정된 1명의 영상 또는 사진을 재가공해 시 공식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다시 시민에게 공유해 부산시민 전체가 임신을 축하하는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축하 선물 대상으로 선정되지 않았더라도 사연을 보낸 부부에게 시청 앞 옥외전광판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송출할 계획이다.
참여일 기준 2년 이내 출산했거나 출산 예정인 부산 거주 부부라면 누구나 구글 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재학 시 대변인은 “이번 캠페인은 시가 지역사회에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새로운 시도”라며 “임신하거나 출산한 부부가 ‘모두에게 축하받는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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