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돈거래 의혹 전직 언론사 간부 "청탁받은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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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김만배씨와 돈거래를 한 의혹을 받는 전직 언론사 간부가 "김 씨로부터 기사 관련 청탁을 받은 적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대장동 일당에 우호적인 기사를 작성하거나 불리한 기사 작성을 막아달라는 취지로 김만배 씨와 언론사 간부들간 돈거래가 이뤄졌다고 의심하고, 의혹이 불거진 지 1년 3개월 만에 이 간부를 포함해 한겨레신문과 한국일보 전직 간부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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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김만배씨와 돈거래를 한 의혹을 받는 전직 언론사 간부가 "김 씨로부터 기사 관련 청탁을 받은 적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직 간부는 오늘 서울중앙지검에 포렌식 조사 참관을 위해 출석하면서 '김 씨로부터 돈을 빌리면서 기사 관련 청탁을 받은 적 있냐'는 취재진 질문에 "전혀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씨와 친분이 있었을 뿐 그쪽에서 청탁을 한 적도 없고 청탁이라고 느낀 적도 없다"며 "일단 조사를 받아봐야 무엇을 배임수재라고 보는 것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와 돈거래 의혹에 대해서는 "안 지가 15년이 됐기 때문에 2007년부터 2008년쯤 사이 돈을 빌려주고 받는 거래 관계가 있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전직 간부는 중앙일보 간부 출신으로 2018부터 2020년 사이 김 씨와 총 1억 9천만 원의 돈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대장동 일당에 우호적인 기사를 작성하거나 불리한 기사 작성을 막아달라는 취지로 김만배 씨와 언론사 간부들간 돈거래가 이뤄졌다고 의심하고, 의혹이 불거진 지 1년 3개월 만에 이 간부를 포함해 한겨레신문과 한국일보 전직 간부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압수물 포렌식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관련자들을 불러 구체적인 금전 거래 과정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솔잎 기자(soliping_@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93868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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