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일순 하남평생교육원장, “남녀노소 누구나 살고 싶은 평생학습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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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가입하면서 세계적 수준의 평생학습 지자체로 인정받았습니다.”
하남은 지난 2월 유네스코 평생학습 연구원으로부터 GNLC 가입 승인을 받았다. GNLC는 유네스코가 지난 2015년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 촉진을 위해 설립한 정책지향적 글로벌 네트워크다. 시는 A-B-C 하남형 평생학습모델 구축 등 글로벌 수준의 시민 맞춤형 평생학습 모델을 개발, 적용해 승인을 받았다.
하남시 평생교육원 진일순 원장(57)이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그는 “그간 네트워크 가입을 위해 글로벌 수준의 다양한 평생학습 인프라 조성에 주력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시는 평생학습마을 운영 등을 통한 지역적 학습 참여 격차 해소를 시작으로 다양한 학습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했다.
특히 A-B-C 하남형 평생학습모델 구축을 통한 권역별 거점 평생학습센터를 지정 운영하고 전국 최초 부서 간 경계를 넘는 평생학습 협업 추진, 장애인과 시니어, 직장인을 위한 학습기회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A-B-C는 ‘Analysis·수요분석-Bridge·연계-Consulting·컨설팅’ 약자다.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생활권역 중심 학습전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관이 주도하는 공급자 중심의 사업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이해관계자 간 요구조사 및 분석에 따라 현장 컨설팅을 통해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 모두가 누리는 ‘생애주기별 수요 맞춤형 평생학습’ 토대 마련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앞으로 글로벌 학습도시 우수사례 공유는 물론 학습도시 국제회의 및 학습도시 사례 연구 등에 참여, 선진 학습도시 구축 과정을 벤치마킹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맞춤형 평생학습 모델을 개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교육부 주관 장애인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장애인의 평생학습 역량 함양에 박차를 가한다.
진일순 원장은 “시는 앞으로 세계 각국 유네스코 학습도시와 국제 파트너십을 구축해 평생교육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살고 싶은 평생학습 도시 건설을 목표로 매진하겠다”고 했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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