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용산서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 무역·투자 협력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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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공식 방한 중인 주앙 로렌쑤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대통령실은 아울러 TIPF(Trade and Investment Promotion Framework·시장개방 여건이 조성되지 않은 국가와 포괄적 경제협력을 추진하는 맞춤형 협력 플랫폼) 체결로 앙골라의 성장 잠재력 및 풍부한 에너지·자원 등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경제협력 플랫폼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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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맞춤형 경제협력 플랫폼 마련”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공식 방한 중인 주앙 로렌쑤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양국 정상은 무역·투자·조선·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회담은 오전 11시 방명록 서명 및 기념 촬영을 시작으로 한-앙골라 정상회담 및 협정·양해각서(MOU) 서명식, 공식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군 장성 출신인 로렌쑤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건 그가 2017년 대통령에 취임한 후 처음이다. 앙골라 현직 대통령의 방한은 23년 만이다. 앙골라는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의 주요 산유국이다. 다이아몬드, 코발트 등 중요 광물자원 부국으로도 꼽힌다.
대통령실은 이날 회담 핵심 성과로 조선업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 진출 확대 및 무역·투자 증진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조선업의 경우 2019년 드릴십 2기(대우조선해양, 12억4000만달러), 2023년 대형 원유운반선 2척(현대삼호중공업, 약 1억3000만달러) 인도 실적을 바탕으로 신규 수주 기반이 조성됐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아울러 TIPF(Trade and Investment Promotion Framework·시장개방 여건이 조성되지 않은 국가와 포괄적 경제협력을 추진하는 맞춤형 협력 플랫폼) 체결로 앙골라의 성장 잠재력 및 풍부한 에너지·자원 등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경제협력 플랫폼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양자는 ▲태양광 단지 건설 사업 등에 대한 우리 기업 참여 확대 기반 마련 ▲앙골라 경제발전 및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지원하는 10억달러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 체결 협의 촉진 ▲보건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한 보건의료 협력 확대 기반 구축 ▲양국 경찰청간 경찰협력 MOU를 기반으로, 상호 국제범죄 대응 공조 및 재외국민 보호 토대 마련 등을 약속했다.
대통령실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약 1개월 앞두고 아프리카 국가 정상의 방한을 통해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협력 기반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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