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후] "7000만원 내놔" 망치로 형수 때린 남성…구속 수사중

정희윤 기자 2024. 4. 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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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클리 사건반장〉 '제보 후'에서는 사건반장에서 방영한 제보 사건에 대한 후속 보도를 다룹니다. 기자가 직접 현장에 가거나 피해자를 만나 방송 후의 상황을 알아봅니다. 본방송은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40분에 방영됩니다. "

자신의 형수에게 전화로 수차례 살해를 예고하다 실제로 찾아가 망치로 공격한 남성, 기억하시나요? 이 남성은 "15년 전 받을 7000만원을 아직 못 받았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당시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사건반장 보도 후, 제작진과 만난 피해자 측은 "경찰의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져 구속 수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피해자는 사건 발생 이후 집 안에 잠금장치를 설치하는 등 아직도 공포에 떨고 있다는데요.

피해자 측에 따르면 피해자 남편은 사건 발생 당일, 아들에게 전화해 "원인 제공은 네 엄마가 했다"며 가해자 편을 들었다고 합니다. 피해자와는 현재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피해자 아들은 "아빠는 원래 늘 친척들 편이었다"며 "작은아버지(가해자)가 감옥에 가도 금방 나올 텐데 그 이후가 걱정돼 전자발찌라도 부착 명령이 내려지면 좋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건반장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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