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K-패스 도입…청년 30%·일반 20% 교통비 환급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1일)부터 K-패스 사업이 본격 시행됩니다.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인데요.
혜택이 얼마나 되고, 또 어디서 카드를 구하는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우선 K-패스가 사람마다 환급률도 다르더라고요.
구체적인 조건들부터 정리해 보죠.
[기자]
K-패스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시내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가 대상입니다.
월 최대 60회분 한도로, 저소득층의 경우 지출 대중교통비의 53.3%를, 만 19세에서 34세 사이 청년은 30%를, 이 외에는 20%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월평균 10만 원을 지출하는 이용자라면 저소득층은 약 5만 3천 원, 청년은 3만 원, 일반인은 2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는 겁니다.
다만, 지출금액 월 20만 원까지는 환급액을 다 받을 수 있지만, 초과 사용분에 대해서는 50%만 환급됩니다.
인구수가 적은 일부 지자체를 제외하고, 17개 시·도 및 189개 시·군·구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앵커]
카드는 어디서 구해서, 어떻게 환급을 받나요?
[기자]
우선, 체크카드는 카드와 연결된 계좌로 적립액을 환급받고, 신용카드는 다음 달 결제대금에서 적립액만큼 자동 차감되는데요.
이 외 선불형 충전식 카드는 해당 카드사의 앱에서 적립액만큼 다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용 방법은 카드사를 통해 K-패스 전용 카드를 발급받은 뒤, K-패스 공식 앱에서 회원가입 시 해당 카드번호를 등록하면 됩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라면 이런 절차 없이 알뜰교통카드 앱에서 회원 전환 절차를 거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건보료 밀려도 연소득 336만원 이하면 눈 감아줍니다
- "외제차 사셨어요?"…손보사, 본업 외 '부캐' 전쟁
- [현장연결] SKY의대, 진료·수술, 오늘 멈춘다…주 1회 휴진
- "1조8천억원, 돈을 다 쓸 시간이 있을까. 내가 얼마나 살까"
- ‘근로자의 날' 4명중 1명은 출근한다
- 미분양만 쌓이네…'악성' 1만2천호 넘었다
- [단독] '간병보험'으로 목돈마련? 금감원 경고에 한화손보 환급률 낮춘다
- 하한가 사태 1년, CFD는 고사 위기…잔고 5천억도 위태 '사상최저'
- 삼성전자, 가전 영업익 1년 전보다 2배 ↑…고부가 판매 증가
- "지하철 이용하세요"…내일 양대노총 서울 대규모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