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의무보유 물량 5월 대거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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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비롯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사 54곳에서 총 2억2883만주의 의무보유등록이 풀릴 예정이다.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되는 물량이 일시에 시장에 풀리면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
내달 17일 해제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의무보유등록 물량 상당수는 '기타 보호예수 필요 주주' 보유분(1985만2074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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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비롯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사 54곳에서 총 2억2883만주의 의무보유등록이 풀릴 예정이다.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되는 물량이 일시에 시장에 풀리면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5월 중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54개사 주식 총 2억2883만주의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선 4개사 5046만주, 코스닥시장에서는 50개사 1억7837만주가 그 대상이다. 의무보유등록(의무보호예수)은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상장 후 일정 기간 동안 팔 수 없게 의무적으로 보유하도록 하는 제도다.
가장 많은 물량이 해제되는 건 코스피 상장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2248만주)다. 코스닥 상장사 서울리거(1721만주)와 에스와이스틸텍(1700만주)이 그 뒤를 잇는다. 총 발행 주식 수 대비 해제 주식수 비중이 높은 종목으로는 코스닥 상장사 한선엔지니어링(74.26%), 스톰테크(72.86%), 신시웨이(71.42%) 등이 있다.
내달 17일 해제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의무보유등록 물량 상당수는 ‘기타 보호예수 필요 주주’ 보유분(1985만2074주)이다. 그 중 1685만5263주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2대 주주인 글로벌 밴처캐피탈 비알브이(BRV)캐피탈 몫이다. 전체 발행 주식의 24.43%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비알브이캐피탈은 지난해 11월 17일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을 앞두고 6개월 보호예수를 확약했는데, 그 물량이 내달 풀리는 것이다.
비알브이캐피탈이 보유 물량을 팔고 떠나게 되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주가에도 단기 충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비알브이캐피탈은 지난 2017년부터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 약 92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현재 지분 가치만 약 2조원(29일 종가 12만1800원 기준)에 이른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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