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택매매량 증가세…미분양도 여전히 증가
지난달 주택거래량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미분양 건수 역시 여전히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월세 거래량에서는 월세 비중이 전세를 압도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3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신고일 기준 3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2816건으로 전월 대비 21.4% 증가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0.9% 증가였고, 3월 누계(1~3월)는 13만934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6.8%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2722건으로 전월 대비 20.1% 증가했고, 전년동월 대비로는 보합이었다. 3월 누계는 전년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
지방 거래량은 3만94건으로 전월 대비 22.5%, 전년동월 대비 1.6% 각각 증가했다. 3월 누계는 전년동기 대비 16.0% 증가였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만233건으로 전월 대비 20.7% 증가, 전년동월 대비 3.4% 증가, 3월 누계는 전년동기 대비 19.9% 증가로 나타났다. 비아파트는 1만2583건으로 전월 대비 23.9% 증가, 전년동월 대비 6.1% 감소, 3월 누계는 전년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감소세가 나타났으나, 누계로는 1년 전보다 증가세였다. 3월 전월세 거래량은 24만8003건으로 전월 대비 5.5% 감소, 전년동월 대비 6.1% 감소했다. 3월 누계는 전년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6만6011건으로 전월 대비 3.4% 감소, 전년동월 대비 7.1% 감소, 3월 누계는 전년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지방은 8만1992건으로 전월 대비 9.6% 감소, 전년동월 대비 4.1% 감소, 3월 누계는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1만82건으로 전월 대비 5.1%, 전년동월 대비 14.0% 각각 감소했다. 비아파트는 13만7921건으로 전월 대비 5.8% 감소했으나, 전년동월 대비로는 1.3%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 전세 거래량은 10만1961건으로 전월 대비 5.4%, 전년동월 대비 15.4% 각각 감소했다. 월세(보증부월세·반전세 포함) 거래량은 14만6042건으로 전월 대비 5.6% 감소했으나, 전년동월 대비는 1.6% 증가했다.
3월 누계 월세거래량 비중은 57.9%로 전년동기 대비 3.0%p 증가했다. 연도별 3월 누계 비중은 2020년 39.9%에서 2021년 42.1%, 2022년 48.0%, 지난해 54.9% 등 지속 확대되고 있다.
미분양 주택은 소폭 증가세를 이어갔다. 3월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4964호로, 전월(6만4874호) 대비 0.1% 증가했다. 월별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2월 6만2489호, 올 1월 6만3755호로 꾸준히 늘고 있다.
악성 재고로 통하는 '준공 후 미분양'은 3월 기준 전국 1만2194호로 전월 1만1867호 대비 2.8% 증가했다.
지역별 미분양 주택은 수도권이 1만1977호로 전월(1만1956호) 대비 0.2% 증가, 지방은 5만2987호로 전월(5만2918호) 대비 0.1%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미분양이 8458호로 전월(8563호) 대비 1.2% 감소, 85㎡ 이하는 5만6506호로 전월(5만6311호) 대비 0.3% 증가했다.
3월 기준 주택 인허가는 2만5836호로 전월(2만2912호) 대비 12.8% 증가, 착공은 1만1290호로 전월(1만1094호) 대비 1.8% 증가했다. 분양(승인)은 3월 기준 2764호로 전월(2만6094호) 대비 89.4% 감소했다. 준공은 4만9651호로 전월(3만8729호) 대비 28.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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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관순 기자 ksj08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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