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외국인 관광객 1만 명, 인천항서 '맥주·닭강정' 즐긴다

▲ 지난해 첫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들

다음 달 인천항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 1만 명을 대상으로 무료 맥주와 닭강정을 제공하는 행사가 개최됩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다음 달 25일 인천항 내항 8부두 복합문화공간인 상상플랫폼 앞마당에서 '제2회 1883 인천맥강파티'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중국과 미국, 타이완, 홍콩, 러시아 등 10여 개국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 1만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오후 4시부터는 해양경찰청 관현악단과 연수구립예술단의 공연과 개항기 의상과 전통한지공예를 체험하는 부대 행사와 K팝공연, 드론쇼, 태권도 시범 등이 이어집니다.

이번 행사는 인천 대표 먹거리인 맥주와 신포시장 닭강정의 앞 글자를 따고, 인천항 개항 연도인 '1883'을 앞에 붙여지었습니다.

주최 측은 닭강정 5천 마리와 개항로 맥주 8천 캔 등을 미리 준비한 뒤 행사 참여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