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환당국 책임자 "24시간 태세로 환율동향 주시"

신기림 기자 2024. 4. 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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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환당국의 책임자인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이 시장 개입에 대해 재차 확인하지 않으면서도 24시간 태세로 환율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NHK방송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사토 재무관은 30일 당국의 개입여부 질문에 "말씀드릴 수 없다"고 재차 언급을 피했지만 외환시장 동향에 24시간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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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책임자 재무성 재무관, 개입 여부 함구
일본 재무성의 간다 마사토 재무관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 외환당국의 책임자인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이 시장 개입에 대해 재차 확인하지 않으면서도 24시간 태세로 환율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NHK방송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사토 재무관은 30일 당국의 개입여부 질문에 "말씀드릴 수 없다"고 재차 언급을 피했지만 외환시장 동향에 24시간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4시간 대기하기 때문에 런던시장이든, 뉴욕시장이든, 웰링턴시장이든 상관없다"고 지적했다.

엔화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이 투기로 인해 발생하면 국민 생활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제규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날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기자단에게 "환율 동향, 환율 개입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간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고 NHK방송은 전했다.

일본 당국이 시장 개입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강해지면서 3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56엔대 초반에서 불안한 흐름을 보인다.

엔화는 공휴일이었던 29일 갑자기 달러당 160엔을 넘겼다가 155엔으로 급격하게 돌아와 일본 외환당국이 일종의 위장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NHK방송에 따르면 한 시장 관계자는 "정부-일본은행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한층 더 강해져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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