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버스정류장 등에 사물주소판 설치…'정확한 위치정보' 제공

김재수 기자 2024. 4. 30. 1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긴급구조 신고(112, 119) 큐알(QR) 코드가 포함된 사물주소판을 설치한다.

특히, 이번에 새로 도입한 주소판은 QR코드 기입형 사물주소판으로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현 위치 정보가 담긴 112, 119 긴급구조요청 문자가 자동 작성돼 신속·정확하게 신고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더위쉼터 등 95개소 설치, 지속적 확충 예정
군산시가 전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긴급구조 신고 QR코드가 포함된 사물주소판을 설치한다.(군산시 제공) 2024.4.30/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긴급구조 신고(112, 119) 큐알(QR) 코드가 포함된 사물주소판을 설치한다.

사물 주소는 건물이 아닌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물에 부여하는 주소를 말한다.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버스정류장과 지진 옥외 대피장소 등 행안부가 고시한 20종의 사물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해 정확한 위치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도로명주소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부터 사물주소판 부착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 버스정류장과 무더위쉼터를 포함한 95개소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새로 도입한 주소판은 QR코드 기입형 사물주소판으로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현 위치 정보가 담긴 112, 119 긴급구조요청 문자가 자동 작성돼 신속·정확하게 신고할 수 있다.

또한 등산로와 산악지역 등 재난위험 지역에 설치한 '국가지점번호판'에도 2021년 행안부 지침에 따라 119연계형 QR코드를 부착해 조난자들의 위치가 정확하게 신고돼 구조될 수 있도록 시민안전시설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QR코드가 기입된 사물주소판 설치로 위치 찾기의 편의성을 높여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생명을 구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소 정보시설을 개선시키는 방안들을 모색해 군산시민의 생활편의와 안전을 위해 심사숙고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