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업지역에 '친환경 시설'…친환경 버스·택시 3천대 확충

이시명 기자 2024. 4. 30.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부천시가 공업지역 일대 친환경 시설을 마련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의 계획을 추진한다.

부천시는 삼정동 공업지역 일대에 '바이오필리아'(Biophilia) 이론을 적용한 멘탈케어 디자인의 자연 친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또 삼정동, 내동, 도당동, 오정동, 춘의동 일대 공업지역의 체계적인 관리 방안 도출을 위한 '도시 공업 지역 기본계획'도 수립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 시설과 수소차 충전소 개소
김우용 부천시 도시주택환경국장이 30일 오전 청사 브리핑룸에서 올해 시정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024.04.30/뉴스1

(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부천시가 공업지역 일대 친환경 시설을 마련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의 계획을 추진한다.

부천시는 30일 오전 청사에서 시정 정례 브리핑을 열고 "공업지대 친환경 인프라를 조성해 머물고 싶은 차별화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삼정동 공업지역 일대에 '바이오필리아'(Biophilia) 이론을 적용한 멘탈케어 디자인의 자연 친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바이오필리아는 사람이 자연과 가까울수록 스트레스는 줄고, 생산성은 높아진다는 이론이다.

부천시는 '들숨날숨 맨발 산책로(가칭)'와 '풀멍물멍 라운지(가칭)'를 삼정동 일대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돌과 나무 등의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이용해 맨발로 다닐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이곳 일대 근로자와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부천시는 또 삼정동, 내동, 도당동, 오정동, 춘의동 일대 공업지역의 체계적인 관리 방안 도출을 위한 '도시 공업 지역 기본계획'도 수립한다.

부천시는 이 지역들의 노후화된 건물을 관리하고 도심 경쟁력 회복, 공업지역 환경 개선 등을 위한 기본계획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밖에 부천시는 친환경 자동차 기반 시설도을 확충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지역내 공영주차장 30곳에 전기차 충전시설 85개를 추가 설치하고 오는 7월 춘의동 수소충전소를 준공해 전기차와 수소차를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성 증진을 도모한다.

이에 더해 올해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차량 3000대 이상을 친환경 자동차로 전환해 온실가스 등의 대기오염물질 감소에 힘쓸 계획이다.

김우용 부천시 도시주택환경국장은 "부천의 공업지역이 도시 성장과 거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 밖에도 시민이 머물고 싶은 시설을 마련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