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EBS 창사이래 첫 압수수색...유시춘 이사장 "폭력적이고 치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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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유시춘 EBS 이사장 사무실 대상 압수수색에 나섰다.
유 이사장은 "창사 이래 첫 압수수색인데 나는 윤석열 정부가 미워할 만한 정파적인 일을 한 게 한건도 없다"며 "코로나 기간 중 공교육이 한시도 멈추지 않을 수 있을까, 온라인 클래스도 신경쓰고 훌륭한 국민이 훌륭한 국가를 만들 거라고 생각해 청소년들의 지적 수준을 높이고 교양을 높이는 일에만 몰두했다"고 한 뒤 "그런데 이런 일을 한다는 게 너무 폭력적이고 치졸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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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고양지청 10시부터 EBS 사옥 압수수색 시도…EBS 노조, 압수수색 저지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검찰이 유시춘 EBS 이사장 사무실 대상 압수수색에 나섰다. EBS 창사 이래 첫 압수수색이다.
유시춘 EBS 이사장은 30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서 9시3분에 '10시에 압색 들어간다'고 전화를 받았다”며 “EBS에 도착했고 변호사를 불렀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유 이사장이 청탁금지법 등을 위반했다며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유 이사장은 “창사 이래 첫 압수수색인데 나는 윤석열 정부가 미워할 만한 정파적인 일을 한 게 한건도 없다”며 “코로나 기간 중 공교육이 한시도 멈추지 않을 수 있을까, 온라인 클래스도 신경쓰고 훌륭한 국민이 훌륭한 국가를 만들 거라고 생각해 청소년들의 지적 수준을 높이고 교양을 높이는 일에만 몰두했다”고 한 뒤 “그런데 이런 일을 한다는 게 너무 폭력적이고 치졸하다”고 했다.
유 이사장은 “(혐의에 대해) 이미 소명을 다 했는데 압수수색을 나올 일이냐”며 “업무추진비를 문제 삼았던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김석환 이사도 무혐의 나오지 않았느냐. 일을 왜 이렇게 키우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유 이사장에 따르면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는 EBS 압수수색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기사 일부 수정: 5월2일 13시18분 / 최초 보도 이후 법원이 유시춘 이사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기각한 사실을 파악해 수정 및 반영했습니다.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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