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개별주택 공시가격 상승률, 17개 광역시·도 중 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내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1.19% 상승해 17개 광역시·도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도는 31개 시·군이 2024년 1월1일 기준 개별주택 50만7000여호에 대한 가격을 결정·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용인시 처인구', 가장 낮은 곳은 '동두천시'
경기도 내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1.19% 상승해 17개 광역시·도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도는 31개 시·군이 2024년 1월1일 기준 개별주택 50만7000여호에 대한 가격을 결정·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각 시·군에서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택가격을 조사·산정한 뒤 주택소유자의 의견청취 및 시·군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각 시장·군수가 결정·공시한 가격이다.
도에 따르면 올해 전국 평균 개별주택가격은 0.64% 상승했다. 경기도 개별주택가격은 1.19%로 17개 광역시·도 중 상승률은 1위다. 2024년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 방안(2023년 11월 발표)에 따라 2024년 현실화율도 동결(2020년 수준 53.5%)되면서 시군별 공시가격은 지역별 상황에 따른 상승, 하락은 있으나 전반적인 변동 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용인시 처인구다. 도시개발사업 및 국가산업단지 등 개발사업 추진으로 평균 3.98% 상승했다. 반면 동두천시는 0.8% 하락했다.
전년 대비 가격이 상승한 주택은 총 공시대상 주택 50만7000여호 중 24만1000여호(47.56%)다. 반면 하락한 주택은 7만3000여호(14.35%), 가격변동이 없거나 신규인 물건이 19만3000여호(38.09%)다.
도내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3049㎡)으로 159억원이다. 가장 낮은 주택은 포천시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18.12㎡)으로 233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주택 공시가격 열람은 30일부터 시·군·구 누리집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다음달 29일까지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구청(읍.면.동)민원실 방문접수, 팩스, 우편 등을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공동주택 소유자의 이의신청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에서 접수 가능하며, 우편, 팩스와 방문 접수는 한국감정원 전국 각 지사에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이의신청 건은 재조사 및 가격검증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처리결과를 이의 신청자에게 통지한다. 가격조정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6월27일 조정·공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시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각 시.군에서 조사한 개별주택의 특성과 비교 표준주택의 특성을 비교해 산정한 가격"이라면서 "주택 관련 조세와 각종 복지 정책 수혜 자격 기준 등 60여개의 행정 목적으로 활용되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공시된 가격이 적정한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 머니투데이
- '사기·성희롱 의혹' 유재환…'결혼 발표' SNS 게시물도 지웠다 - 머니투데이
- TV쇼 나가 한국 조롱한 클린스만…서경덕 "먼저 반성하라" 저격 - 머니투데이
- 26살에 '복권 1등' 14억 당첨됐지만…"아버지 외도로 가족 파탄" - 머니투데이
- "7년간 우울증 약, 결혼할 남친은 몰라요"…조언 구한 예비신부 - 머니투데이
- "공매도 세력과 싸우자"…'밈 주식' 되자 5일간 3300% 폭등 - 머니투데이
- 필리핀 대통령, 남중국해 도발하는 중국 겨냥 "영토 지키겠다" - 머니투데이
- 고현정 "도쿄에서 신혼생활…혼자인 시간 많았다" 회상 - 머니투데이
- "김호중, 음주 판단"…3시간여 머무른 유흥업소 압수수색 - 머니투데이
- "후련 할 줄 알았는데"…'이혼' 서유리, SNS에 '빙산의 일각'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