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살 자이' GS건설...이번엔 가짜 'KS마크' 중국산 유리! [핫뉴스]

YTN 2024. 4. 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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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주목했을까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 넷스퀘어로 살펴봅니다.

지난해 4월 GS건설이 '순살 자이'라는 오명을 샀던 일 기억하실 겁니다.

아파트 공사에 철근을 빼먹어 붕괴 사고를 냈었는데요

이번엔 고급 아파트 단지에 가짜 KS마크를 위조해 넣은 중국산 유리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한 채 실거래가가 30억 원에 이르는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입니다.

지난 2021년 사용승인을 받았는데요.

세대 난간과 옥상 곳곳에는 두꺼운 유리가 설치돼 있습니다.

KS인증 마크가 붙어 있는데, 알고 보니 유리 일부가 가짜였는데, 무려 2천 5백여 장에 달했습니다.

이 사실은 제보를 통해 알려졌는데요.

[김형섭 /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 고발 내용에 대해 제보받고 저희가 아파트 난간 유리, 세대 유리를 현장 조사하니까 누가 봐도 KS 인증 로고랑 너무 다른 것이에요.]

[관리사무소 관계자 : KS가 아니다 보니 강도가 떨어지겠죠? 충격이나 태풍 영향이 있다면 떨어지면 아래에서 다치는 사람이 있을 거고….]

시공사인 GS건설은 뒤늦게 이 사실은 인정하고 정품 유리로 재시공한다고 약속했는데요.

지난해 검단신도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에 이어 1년 만에 부실시공 사건이 또 불거져 기업 신뢰도에는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번엔 댓글이 많이 달렸던 뉴스 하나 보죠.

대법원이 사기 범죄 양형 기준을 13년 만에 논의한다는 소식인데요.

서민들의 전세 보증금 148억 원을 가로챈 인천의 전세 사기꾼, 고객의 현금과 코인을 빼돌려 145억 원 넘는 피해를 낸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어느 정도 벌을 받았을까요?

전세사기꾼과 코인 사기꾼은 1심에서 각각 징역 15년과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피해자들 눈물을 닦아주기엔 턱없이 부족하죠.

현재 일반 사기죄의 법정 최고형은 징역 10년이고요.

두 건 이상의 사기를 저지른 경우, 가중 규정에 따라 최고형의 절반인 5년을 더해 최대 15년까지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국민의 인식과 비판을 반영해 사기 범죄 양형 기준을 논의하기로 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범죄 수익은 끝까지 환수하고, 약한 처벌에 "한 10년 살고 나오지"하는 생각을 못하게 해야 한다는 댓글이 가장 많은 공감을 샀고요.

한 누리꾼은 지금이라도 양형 논의가 이뤄지는 건 다행이지만 늦은 시기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저도 빌라왕 전세왕 표현이 불편해서 전세 사기꾼이라고 칭했는데, 댓글 중에도 호칭을 지적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또 사기는 소리 없는 살인이라며 피해자의 고통에 공감하는 반응도 눈에 띄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국에서 있었던 소식도 하나 보죠.

구입한 지 3개월 된 전기차가 사고 뒤 발생한 화재로 탑승자 3명이 모두 숨졌는데요.

유족은 안전장치가 작동하지 않고 차문도 열리지 않았다며 결함을 주장했지만, 업체 측은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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