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1만명 내달 인천항서 '맥주+닭강정'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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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인천항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 1만명이 모여 무료 맥주와 닭강정을 함께 즐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다음 달 25일 인천항 내항 8부두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상상플랫폼 앞마당에서 '제2회 1883 인천맥강파티'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 이름은 인천 대표 먹거리인 맥주(개항로)와 닭강정(신포시장)의 앞 글자를 따고, 인천항 개항 연도인 '1883'을 앞에 붙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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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다음 달 인천항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 1만명이 모여 무료 맥주와 닭강정을 함께 즐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다음 달 25일 인천항 내항 8부두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상상플랫폼 앞마당에서 '제2회 1883 인천맥강파티'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중국·미국·대만·홍콩·러시아 등 10여개국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 1만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 해양경찰청 관현악단과 연수구립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지고 개항기 의상과 전통한지공예를 체험하는 부대 행사도 열린다.
또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가수 더원·박다혜의 무대, 걸그룹 공연, 드론 쇼, 태권도 시범 등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 이름은 인천 대표 먹거리인 맥주(개항로)와 닭강정(신포시장)의 앞 글자를 따고, 인천항 개항 연도인 '1883'을 앞에 붙여 지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닭강정 5천마리와 개항로 맥주 8천캔 등을 미리 준비한 뒤 행사 참여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처음 열린 지난해 행사에는 외국인 관광객 3천명이 참여해 닭강정 1천400마리와 맥주 3천캔을 즐겼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은 1883년 개항 이후 세계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주도적으로 개혁·개방을 했다"며 "인천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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