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고 싶지 않아”…본회의장서 女공무원에 공개 청혼, 노총각의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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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장에서 여성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해 화제가 된 47세 시의원이 결혼에 골인한다.
박철수 전남 광양시의원은 다음달 25일 광양의 한 교회에서 광양시 공무원 송은선(43)씨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앞서 박 시의원은 지난달 11일 시정 질문을 마치고 갑자기 "본회의장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게 돼 죄송하다.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다"며 송씨를 향해 결혼해달라고 공개 청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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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수 전남 광양시의원은 다음달 25일 광양의 한 교회에서 광양시 공무원 송은선(43)씨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예비 신랑신부는 청첩장을 통해 ‘소박하지만 단단하고 따뜻한 믿음의 가정을 이뤄가겠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앞서 박 시의원은 지난달 11일 시정 질문을 마치고 갑자기 “본회의장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게 돼 죄송하다.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다”며 송씨를 향해 결혼해달라고 공개 청혼을 했다.
그의 말은 청내 방송을 타고 공무원들에게 전달됐다.
박 시의원은 곧바로 꽃다발을 들고 사무실로 찾아가 송씨에게 결혼을 청하고 승낙을 받았다.
청혼을 받은 송씨는 “깜짝 놀랐고 멋진 남자를 너무 늦게 만났다”며 흔쾌히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례적인 프러포즈에 대해 공무원들은 “신선한 충격이다. 호기롭다”며 박수를 보내며 응원을 보냈다.
다만 공식 자리인 본회의장에서 사적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이렇게라도 제 마음을 알리고 싶은 간절함에 고백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절실했다고도 했다.
해당 본회의를 모두 영상으로 촬영한 광양시의회는 박 시의원의 프러포즈는 ‘사적인 내용’이라며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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